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 , 마이애미 키웨스트 여행 을 떠난 내용과 160km 길이의 미국 최고의 해안드라이브를 오픈카로 즐길 수 있는 키웨스트 섬의 환상적인 해안가 모습을 확인하세요.
글쓴이 : 트레블러 한
마이애미 여행 중 들린 키웨스트 여행 에서의 일정을 담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 신혼 여행 코스의 전체적인 개요와 총 경비, 주의 사항, 팁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먼저 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 신혼 여행 20박 21일 – 여행 코스, 총 경비, 체크리스트, 꿀팁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1. 미국 최남단 키웨스트 여행
1) 키웨스트 여행 준비
보기만 해도 드라이브 땡기는 지도 아닌가요…?
키웨스트는 미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수 많은 섬들을 다리로 연결하여 무려 160km에 달하는 해안길을 드라이브 할 수 있습니다.
미국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는 이 길은, 왕복 2차선 도로가 해수면과 거의 맞닿아 있어, 마치 바다위를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을 만들어 줍니다.
또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인해, 오픈카 드라이브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곳이자, 아열대 지방의 에메랄드 색으로 빛나는 드넓은 바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미국내 가장 부자들의 별장들이 위치한 이곳은,
미국인들에게도 키웨스트 여행 은 미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키웨스트 드라이브의 요약 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오픈카 차량 대여 – 마이애미
차량은 마이애미 공항 렌트카 센터에서 빌렸습니다.
저희는 미국 내에 있을 때 무조건 허츠 렌트카 를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싸지 않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기가 쉽고 (한국 지사 존재), 대형 렌트카 업체이기 때문에 대여및 반납 과정이 아주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골드 멤버로 회원가입하시면 정말 차에타서 바로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대여한 차량은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입니다. 1일당 12만원 정도의 요금이 나옵니다. (엄청 저렴하죠?)
달리는 말의 무늬가 있는 운전대를 잡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즐거워집니다. 아직은 마이애미 시내를 벗어나지 못 했기 때문에 지붕을 열지는 않았습니다.
포트 머스탱 컨버터플 뚜껑을 여는 방법은 천장의 레버를 돌려서 잠금을 해제 하시고, 바로 옆에 있는 열림 버튼을 누르고 계시기만 하면 됩니다. (약 10초 소요)
2. 미국 1번 고속도로 – 키웨스트 여행
달리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마이애미 도심을 벗어나 점점 차량이 적어집니다.
좌우로는 바다가 펼쳐지고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과 조깅을 하는 사람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차에 앉아 한 장의 기념 사진을 남겨봅니다.
햇살이 뜨거우니 꼭 모자를 착용하시고, 선크림을 많이 발라두시길 추천 드립니다.
키웨스트 해안 드라이브 사진들은 밑에서 더 알아보는 것으로 하고 우선 다른 사진들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점심식사 – 웬디스
키웨스트로 향하는 길에는 많은 패스트푸드 점들이 있습니다.
다만 키웨스트 섬들에 진입하는 순간 패스트푸드점은 거의 나타나지 않으니 되도록 마이애미 도심 끝부분에서 점심을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미국 신혼 여행 중에 각 지역별로 유명한 햄버거를 먹어보는 것도 해보고 있는데, 중부지방의 가장 유명한 프랜차이즈 웬디스에 들렸습니다.
맛은 사실 파이브가이즈와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 했습니다.
미국 햄버거 특유의 진한 소고기향이 가득 느껴지는 햄버거입니다.
스파이시 너겟도 같이 시켰는데 맛이 꽤 괜찮습니다. 미국인들에게는 많이 매울 것 같은 맛입니다.
3. 키웨스트 여행 – 섬 도착
드라이브 사진은 아래에서 더 보는 것으로 하고 (왜냐면 석양 지는게 훨씬 이쁘거든요), 키웨스트 섬에 도착해서 차를 주차한 뒤, 동네를 한 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키웨스트의 건물들은 모두 이렇게 근대적인 목조 건축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옛스런 목조 건축 양시기에 파스텔 톤의 색이 더해져, 독특한 키웨스트만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동네만 걸어도 동화속에 들어온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1) 미국 최남단 표지판
키웨스트 (keywest) 섬은 미국 최남단 지점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미국 최남단 표시 건축물도 있습니다.
표지판의 내용처럼 가장 가까운 미국의 도시보다 쿠바가 더 가까운 곳 입니다.
그래서 이곳도 마이애미처럼 쿠바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표지판 옆으로는 아열대 바다의 수평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2) 헤밍웨이 생가
예전 헤밍웨이가 이 곳 키웨스트에서 머물렀다고 합니다.
이 곳에 머물면서 아주 유명한 소설 노인과 바다 를 저작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키웨스트에 와보시면 드넓게 펼쳐진 에메랄드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게 분명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생전 헤밍웨이 는 발가락이 6개인 돌연변이 고양이를 길렀다고 하는데, 이 곳 헤밍웨이의 집에는 아직도 그 고양이의 후손들이 살고 있어서, 간혹 발가락이 6개인 고양이들이 보인다고 합니다.
별도의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내부에는 헤밍웨이에 관련 된 소품들도 전시를 해두어서 돈 값어치는 한다고 합니다.
3) 키웨스트 축제
키웨스트에 방문 하였을 때, 운이 좋게도 키웨스트 지역 축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지방 축제와 느낌이 비슷 합니다.
지역의 특산 음식과 각종 소품들,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키웨스트 축제의 생생한 모습을 만나보세요.
지나가다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한 재미난 옷을 하나 사봤습니다.
과거 맥도날드에서 10년간 아르바이트를 해본적 있는데, 그 뒤로 맥도날드만 보면 왠지 한 개씩 사고 싶어집니다.
키웨스트 기념품 상점입니다.
키웨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기념품 상점은 ‘1번 고속도로 종료 지점’ 이라는 가게인데, 직접 가보니 별게 없습니다.
그냥 아무 기념품 상점이나 들어가셔서 비슷 합니다.
키웨스트 시청입니다. 역시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이 인상적입니다.
쿠바가 가까워서 인지 이곳의 현지인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로 말해도 다 알아 듣습니다.
만약 시간과 여건이 되신다면 키웨스트에서 1박을 하시며 여유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해안 스포츠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다만 부자들이 사는 동네이므로 숙박 가격은 상당합니다. (최소 40만원 이상)
4. 해안도로 드라이브 – 키웨스트 여행
이제 다시 키웨스트 여행 을 출발해서 마이애미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해가 지는 시간과 맞물려서 환상적인 뷰를 만들어냅니다.
긴말이 필요없이 아래의 사진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오픈카를 대여 하셨다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는데 지나가는 현지 미국인들이 많이 웃었습니다.
(왜냐면 여기서 포드 머스탱은 거의 아반떼 취급이거든요)
플로리다 특유의 분홍 파스텔로 빛나는 석양의 모습입니다.
키웨스트의 바다와 만나 정말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게 합니다.
아마 이 순간을 평생 잊지 못 하겠지요.
보이는 모든 곳이 파스텔로 빛 납니다.
키웨스트 여행 으로 선택한 차량이 포드 머스탱이라 다행입니다.
오픈카 만큼 키웨스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차량은 없습니다.
바다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마이애미로 돌아가는 길도 전혀 피곤하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마지막 석양의 모습까지 잊지 않기 위해 열심히 휴대폰 카메라 셔터를 눌러 봅니다.
이렇게 키웨스트의 하루가 저물어갑니다.
5. 키웨스트 여행 을 마치며,
키웨스트 여행 은 많은 기자들과 여행자들이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로 순위권 안에 꼽는 장소 입니다.
환상적인 해안 드라이브, 아름다운 석양, 쿠바 분위기와 독특한 감성을 가진 건물들까지
오픈카를 타고 드넓게 펼쳐진 바다위를 달리고 싶은 로망이 있으신 분들은, 꼭 키웨스트 여행 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평생에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어 가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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