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 에서 방문한 로스 앤젤레스 여행 코스 에서중 더 게티 센터 , 파머스 마켓 , 더 그로브 몰 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로스앤젤레스 여행 3일차 이야기 입니다.
글쓴이 : 트레블러 한

만약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서 미국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또는 아주 장기간의 미국 여행을 꿈꾸고 계시다면 먼저 작성한 아래의 글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는 로스앤젤레스 여행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로스 앤젤레스 여행 코스 에 관한 부분만 모아서 작성한 요약 글도 있습니다.

1. 로스 앤젤레스 여행 코스
본격적으로 로스 앤젤레스 여행 코스 이야기를 하기 전에 아래의 46초의 짧은 영상을 통해 오늘 이야기할 더 게티 센터, 파머스 마켓 , 더 그로브 몰 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외에 다양한 로스 앤젤레스 여행 관광지 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니 1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으로 알차게 알아가세요.!
1) 더 게티 센터 (The Getty center)
더 게티 센터는 석유 부자이자, 미술품 수집가 였던 장 폴 게티가 본인이 소장한 미술품들과 기부금을 통해 만들어진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관광지 입니다.
로스앤젤레스 북쪽 산타모니카 산 정상에 건설된 이 미술관은 대략 3만평이 넘는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록펠러 정도의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부자였던 폴 게티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만큼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 입니다.


(1) 위치 및 교통 정보
주소 : 1200 Getty Center Dr, Los Angeles, CA 90049
주차 요금 : 차량 한 대 당 20달러 (15시 이후에는 15달러, 토요일 18시 이후로는 10달러)
대중 교통 : 메트로 버스 761을 이용해 하차, 도보 10분 소요 (되도록 택시 추천)
특이 사항 : 입장시 반드시 예약이 필요합니다. (예약 방법은 아래에서 참고하세요)
더 게티 센터 예약 방법 및 주의 사항 – 로스앤젤레스 여행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더 게티 센터 에 처음 도착하면 만나는 메인 건물 입니다.
천장에 조개 모양의 장식이 달려 있습니다.
생긴걸 보니 진주조개 처럼 생겼습니다.




미술관 내부는 평범한 모습입니다.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천장의 중앙을 외부의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채광 조성을 해두어서, 미술관 내부 전체가 밝은 분위기를 띈다는 점 입니다.
저는 어두 컴컴한 스타일 보단 이런 느낌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소장품은 조각상, 중세 미술, 근대 미술, 현대 미술을 막론하고 아주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드가나 모네와 같은 유명 화가들 말이죠
상세한 작품목록은 아래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볼 수 있습니다.
Visit the Getty Center | Getty (클릭시 이동)


소장품들을 보다가 중간지점에서 전망대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밖으로는 로스앤젤레스의 베버리 힐즈가 보입니다.
전 날 그리피스 천문대 에서 본 로스앤젤레스 풍경과 사뭇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자동네라 그런지 좀 더 나무 조경이 잘 되어 있고, 비싸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5번 고속도로였던 것 같습니다.
미국내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극심한 고속도로라고 하던데, 사진에서 나오듯이 심하긴 합니다.
영화 라라랜드의 시작이 생각 납니다.




작품들의 대한 도슨트 설명도 제공 되는데, 당연하게도 한국어는 없습니다.
(더 게티 앱을 설치하셔서 이용 가능합니다.)
단어도 미술사적인 용어가 많아 해석하기 난감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럴땐 파파고 이미지 검색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 방문 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 이 곳 더 게티 센터가 좀 더 나았습니다.
소장품은 당연히 뉴욕쪽이 압도적이지만, 여행시 가볍게 방문하기는 더 좋습니다.
동선 구성도 더 관람객 친화적이구요, 무엇보다 메트로폴리탄처럼 북적이지 않아 좋습니다.
약 3시간에 걸친 관람을 마치고, 다시 밖으로 이동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에서는 어딜가나 마주칠 수 있는 야자나무 입니다.
야자나무가 있어 이 곳이 캘리포니아라는 실감을 나게 만듭니다.
플로리다에 있었을 때에도 많이 본 나무들이지만, 묘하게 같은 나무를 보더라도 캘리포니아는 다른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나무들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자라는 걸까요?
2. 파머스 마켓 (The Farmers Market)
더 게티 센터에서 나와 방문한 곳은 로스앤젤레스 여행 코스 파머스 마켓 입니다.
파머스 마켓은 1870년대에 만들어져, 1929년 미국 대공황이 발생하면서 로스앤젤레스 근처의 여러 농민들이 모여 과일야채 시장을 열게 되면서, 지금의 모습과 같은 관광지로 발전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로스앤젤레스의 재래시장 입니다.


아래의 30초 쇼츠 영상을 통해 파머스마켓과 더그로브의 낭만적인 캘리포니아 분위기를 만나보세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생동감 있습니다.
(1) 위치 및 교통 정보
주소 : 6333 W 3rd St, Los Angeles, CA 90036 미국
영업 시간 : 평일 09:00 ~ 21:00 / 토 10:00 ~ 21:00 / 일 10:00 ~ 19:00
주차 : 자체 유료 주차장 보유 – 내부 업장 이용시 주차등록 가능 (상점 1시간 30분 / 식당 2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재래시장은 뭔가 느낌도 남다릅니다.
뭔가 느긋한 미국 서부의 느낌이 나는 것 같지 않나요?
미국 서부 사람들은 뉴요커 같은 미국 동부 사람들이 깐깐하고 너무 조급하다고 말한다던데, 두 곳 모두 다녀와보니 왜 그렇게 말하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2) 팜파스 그릴 (점심)
팜파스 그릴은 파머스 마켓 그리고 옆에 붙어 있는 더 그로브 몰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식당 입니다.
브라질식 그릴 바비큐를 판매 하는 이 곳은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실제 로스앤젤레스 현지인들도 줄서서 기다리는 로컬 맛집입니다.


파머스 마켓을 거닐다보면 유독 한 식당 앞에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팜파스 그릴 입니다.
사진 위쪽에 보이는 것 처럼 여러 종류의 고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하시는 고기 종류를 드시면 됩니다.




음식 주문은 뷔페식으로 용기에 담아서 무게에 따라 결제하는 방식 입니다.
미국 여행 내내 이곳 팜파스 그릴 만큼 야채 종류가 많은 뷔페는 본적이 없습니다.
고기외에도 다양한 사이드들이 있습니다.
고기는 직원에게 먹고 싶은 부위를 사진을 보며 말하면 가지고 와서 조금씩 잘라줍니다.
조금씩 잘라주며 더 먹을건지, 아니면 다른 부위가 필요한지 물어보는데 그 때 마다 필요에 맞춰 대답하시면 됩니다.
미국사람들의 식사량은 우리와 다르므로 조금씩 little bit 을 강조해주셔야 합니다.




갈릭 안심, 양고기, 등심 등 3가지의 고기를 담았습니다.
그외에 바질 파스타와 빵 그리고 고기수프도 가져왔습니다.
2인 주문 총 금액은 35달러로, 미국의 외식 값을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3. 더 그로브 몰 (The Grove Mall)
더 그로브는 파머스마켓과 딱 붙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현대식 몰과 전통 재래시장의 상부상조 협력 공동체를 만들고자 붙여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둘 간을 오가는 트램도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한 번 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파머스 마켓과 더 그로브를 오가는 트램은 사실 이동목적이라기 보다는 관광의 목적이 더 큽니다.
밖에서 찍어본 트램의 모습은 이곳과 정말 어울립니다.
트램은 수시로 오가니 타보지 못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파머스 마켓과 더 그로브의 경계선에 위치한 조형물 입니다.
길건너 부터는 더 그로브 입니다.


파머스 마켓이 이름 그대로 재래시장이었다면 이 곳은 현대적인 상점과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의 상징과도 같은 애플스토어도 입점 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가로수길과 강남지점 애플스토어도 방문 해봤지만, 본토 미국의 애플스토어는 분위기부터가 다릅니다.
마침 아이폰15 시리즈가 나온지 얼마 안된차였기 때문에 조금 만져보다 나왔습니다.


현대적인 매력이 있지만, 분명히 이 곳은 캘리포니아 입니다.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분위기를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3. 로스 앤젤레스 여행 코스 를 마치며,
이 날로 벌써 로스 앤젤레스 여행 코스 를 시작한지 3일차가 되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부터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 그리피스 천문대 등 많은 곳을 방문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른 곳 들을 포함하여 잘 짜여진 로스 앤젤레스 여행 코스 추천 글이 필요하시면 이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낭만 가득한 로스 앤젤레스 여행 을 계획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날
미국 로스 앤젤레스 여행 , 폴 스미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LA 디즈니랜드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미국 (travelerhan.com)
이전 날
그리피스 천문대 ,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 로스앤젤레스 여행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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