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에서 경험한 로스앤젤레스 여행 의 모든 것을 이 글을 통해 한 번에 정리 해드립니다. 이제 더 이상 여러 글을 비교하며 헤매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글쓴이 : 트레블러 한
만약 다른 미국의 도시에서의 여행 경비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세요.
1. 로스앤젤레스 여행 기본 정보
1) 로스앤젤레스 날씨
로스앤젤레스 여행 시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이곳이 캘리포니아라고 해서 반드시 항상 따뜻하지만은 않다 라는 사실 입니다.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때 로스앤젤레스 날씨 는 낮에는 약간 덥고 밤에는 꽤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같은 시기의 제주도 보다도 더 추운 날씨 였습니다.
여러분이 방문하시는 시기의 로스앤젤레스의 실시간 날씨 정보를 꼭 챙겨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월간 날씨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CA 월별 날씨 | AccuWeather
2) 로스앤젤레스 교통 (대중 교통 VS 렌트카 VS 택시)
저희도 처음에는 대중교통 + 택시를 조합해서 여행하려고 했으나 몇 가지 치명적인 이유들로 인해 렌트카 여행으로 바꾸었습니다.
미국 여행시 렌트 했던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매우 저렴합니다.)
(1)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미국은 한국에 비해 치안이 썩 좋지 않은 국가 입니다.
물론 대놓고 시비를 걸리거나 해를 입을 확률은 관광객 입장에선 현저히 낮겠지만, 로스앤젤레스는 노숙자와 마약 중독자들을 마주칠 확률이 높은 도시 중 하나 입니다.
특히 한인타운 남쪽에 위치한 스키드로우 지역은 현지인들 조차 차를 탄 상태로도 지나치기를 추천 드리지 않을 정도로 지역별 치안 격차가 심합니다.
게다가 해가 진 뒤로도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가 많은 로스앤젤레스 여행 특성상 여러분은 밤에도 밖에 있으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이동시에 안전한 렌트카가 좋습니다.
(2) 대중교통이 열약 합니다.
저희는 미국에서 뉴욕, 올랜도, 마이애미,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에 방문했는데 뉴욕을 제외하고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많이 열약했습니다.
예컨데 내가 원하는 지역까지 대중교통이 가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느리거나 할 수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 까지 대중 교통을 타고 가려면 고생길이 열립니다. + 여러분의 호텔앞에 대중교통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로스앤젤레스는 좋지 않은 치안까지 더해져 지하철 탑승은 더욱 추천 드리기 힘듭니다.
(3) 교통정체가 극심해서 택시를 타기도 힘듭니다.
보통 교통정체가 극심하면 대중교통을 추천드리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버스와 지하철은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치안과 열약한 환경으로 인해)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택시 뿐인데, 극심한 교통정체와 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여러분이 우버 또는 리프트를 불러도 최소 20분 이상의 대기를 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생명인 해외여행에서 이동할 때마다 20~30분을 소모하는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겠죠?)
차가 많이 막히니 요금도 많이 비싸지겠죠?
영화 라라랜드에서 괜히 시작할 때 차 막히는걸로 시작하는게 아닙니다.
(4) 렌트카 이용 비용이 저렴합니다.
모두들 잘 아시다시피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자동차가 저렴한 국가 입니다.
그런 이유로 자연스럽게, 렌트카 비용도 저렴합니다. (렌트카 비용은 차 값에 비례하므로)
저희는 중형 세단 차량을 6일 빌리는데 약 40만원도 들지 않았습니다. (메인 렌트카 회사 + 풀 자차 보험)
기름값과 톨비, 주차요금등을 모두 합산 하여도 대중교통+택시 이용 예상 금액보다 훨씬 저렴 했습니다.
안빌릴 이유가 없죠…?
(5) 미국이 한국 보다 운전하기가 쉽습니다.
보통 이렇게 까지 렌트카 이용을 설득하여도 선뜻 렌트카로 선택하지 못 하시는 이유는 해외에서 운전하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것 입니다.
하지만 직접 미국의 3개 도시에서 운전 해본 경험으로 볼 때 (마이애미,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한국 보다 미국에서의 운전이 훨씬 편합니다.
한국의 운전자들에 비해 운전 매너 자체가 더 좋다는 것이 몸소 체감 되기 때문 입니다.
게다가 일본처럼 좌우가 다른 것도 아니라 한국과 똑같은 환경이기 때문에 헷갈리실 것도 없습니다.
그냥 한국에서처럼 똑같이 운전하시면 됩니다.
사고가 걱정되신다면 렌트카 회사에서 풀 자차 보험을 가입하시면 오케이 입니다.
3) 로스앤젤레스 여행 경비
기본적으로 미국인만큼 비싼 물가로 인해 여행 경비는 꽤 들어가는 편입니다.
평균 숙박 비용은 1일에 20~40만원, 1일 평균 인당 식비 약 10만원, 교통비 인당 10만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 고려하셔야 하는 점은 테마파크 티켓이나 미술관 입장료 등이 있습니다.
제가 로스앤젤레스 여행 시 지출한 비용들에 대해 요약 된 여행 경비 지출 내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의 경비는 2인 여행 4박5일 기준 입니다.
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 막바지라 식비와 쇼핑비가 적다는 것을 감안하시면 됩니다.
항공권 : 245만원 (에어프레미아) – 에어프레미아 후기는 여기를 클릭하세요.
숙박비 : 72만원 (4박5일) – 엄청 싼 곳 입니다….
식비 : 70만원
교통비 : 59만원 (렌트카33만 , 주차료 18만원, 주유 7만원)
티켓값 : 24만원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쇼핑 : 30만원
총 경비 : 약 500만원
4) 로스앤젤레스 추천 일수
로스앤젤레스 여행 에서 추천 여행 일수는 비행기 시간 제외, 최소 3박4일 이며, 추가 일정은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추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여행 일수에 맞추어 일정을 짜지말고, 일정에 맞추어 일수를 짜보세요)
로스앤젤레스는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빠르게 여러 관광지들을 후루룩 찍어서 경험하고 사진찍고 다음 코스로 넘어가는 그런 유형의 도시가 아닙니다. (애초에 관광지가 많지도 않습니다.)
도리어 여유롭고 따사로운 캘리포니아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 그 자체를 즐기러 가는 여행지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이유로 여러분이 로스앤젤레스 여행 을 계획하실 때에는 내가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코스에 반영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전형적인 한국인들과 같은 여행 스타일이시라면 길어도 3박4일 만에 대부분의 로스앤젤레스 관광 을 모두 마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로스앤젤레스의 인근 다른 관광 포인트로 넘어가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죠수아 국립공원 1박2일 여행 코스를 계획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2박3일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라스베가스로 넘어가 그랜드 캐년 투어를 다녀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인근 휴양도시 샌프란시스코나 샌디에고를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반드시 로스앤젤레스 안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셔야 한다는 것 입니다.
* 추천 일수 및 간략한 추천 여행 코스
(비행기 시간 제외, 순 여행 일수)
3박 4일 (로스앤젤레스 필수 코스)
1일차 – 더 게티 – 산타모니카 비치
2일차 – 폴스미스 (멜로즈 거리) – 파머스 마켓 & 더 그로브 – 로스앤젤레스 뮤지엄 or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3일차 – 한인타운 –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 그리피스 천문대
4일차 –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or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1박 2일 짜리 추가 코스 (1개당 하루씩 여행이 늘어납니다.)
1.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2.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3. 롱 비치
4. 조슈아 국립 공원
2박 3일 짜리 추가 코스 (1개당 2일씩 여행이 늘어납니다.)
1. 샌프란시스코
2. 샌디에고
3. 그랜드 캐년 (추천 – 길게 갈수록 좋습니다.)
5) 로스앤젤레스 여행 추천 포인트
로스앤젤레스 여행 추천 포인트 들에 대한 정보는 제가 이미 작성한 글 들의 링크로 대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로스 앤젤레스 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로스 앤젤레스 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법 (항공, 렌트카, 대중교통 등)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그리피스 천문대 ,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 로스앤젤레스 여행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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