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 에서의 마지막 도시 로스앤젤레스 여행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오전에는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에 방문하고, 오후에는 그리피스 천문대 와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에 방문 했습니다.
이 글 하나로 모든 정보를 얻어 가세요!
글쓴이 : 트레블러 한
만약 여러분이 20박 21일 로 떠난 미국 신혼 여행 개요 및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이 글을 보시기 전에 아래의 게시글을 먼저 읽고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
또는 로스앤젤레스 여행 에 대한 정보글만 필요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1.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만약 같은 날 그리피스 천문대 와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를 모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를 먼저 방문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리피스 천문대 는 로스앤젤레스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위치 해있고, 일몰 명소이기 때문에 석양이 지는 시간 쯤 방문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게다가 그리피스 천문대 는 영화 라라랜드 로 유명해진 만큼, 석양이 진 직후인 매직 아워 시간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죠,
다른 이유로는 먼저 방문해야할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는 해가 온전히 떠 있을 때 방문해야 더 아름답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1)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정보
주소 : 3160 Canyon Lake Dr, Los Angeles, CA 90068
교통 :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힘듬, 택시 또는 렌트카 이용
주차 : 공원으로 가는 길에 무료 주차 가능
특이 사항 : 한국인 많음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간판인 할리우드 간판 때문에 유명해진 공원 입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할리우드 강 공원인 이 곳은 할리우드 간판을 빼놓으면 로스앤젤레스에 널리고 널린 흔한 공원 중 하나 입니다.
실제로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에 방문 해보시면 많은 현지인들이 이곳을 조깅하거나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하는 로컬 공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마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할리우드 간판과 함께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장소일 것 입니다.
뒤에 있는 할리우드 간판을 가리켜 보려고 했으나 묘하게 다른 자세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거의 99%는 한국인 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이전 도시였던 라스베가스에서는 한국인들을 거의 보지 못 했는데, 로스앤젤레스로 넘어오니 급격하게 늘어나는 한국인 비율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 입니다.
그런 부분이 다행으로 여겨지는 요소는 덕분에 누군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할 때 걱정이 없다는 점 입니다.
아마 전세계에서 사진은 한국인이 제일 잘 찍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그리피스 천문대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는 할리우드 간판과 함께 사진만 찍으면 모든 관람이 끝나는 곳이기 때문에, 바로 그리피스 천문대로 이동해봅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는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정체가 극심한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도 금새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피스 천문대에 처음 도착해서 촬영한 모습 입니다.
천문대라고 이름이 붙은 만큼 그래도 산 꼭대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에 높은 산 자체가 없으므로 한국 같은 느낌의 산을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1) 그리피스 천문대 정보
주소 : 2800 E Observatory Rd, Los Angeles, CA 90027 미국
교통 : 대중교통 접근 힘듬, 택시 또는 렌트카 이용 추천
주차 : 20분 이상 걸을 생각이 아니라면 유료 주차 (약 15달러)
입장료 : 무료
특이 사항 : 석양시간에는 방문객이 매우 많으므로 1시간 쯤 미리 가는 것을 추천
Griffith Observatory – Southern California’s gateway to the cosmos!
(그리피스 공식 웹사이트)
그리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그리피스 천문대의 역사와 인근 관광지 그리고 전망을 바라보는 방법과 팁까지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으니, 영어가 가능한 분들은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시고 찾아가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그리피스 천문대 와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는 거리가 매우 가깝습니다.
심지어 휴대폰 카메라로 확대하면 방금전 보았던 할리우드 간판이 이만큼 보일 정도 입니다.
(물론 제 휴대폰이 갤럭시라 줌을 많이 땡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거리인지 감은 오시리라 생각 합니다.
나무가 울창한 한국의 산들과는 사뭇 다른 요묘한 느낌의 산이 신기 합니다.
저는 해가 지기 약 40분 전쯤 방문 했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을 아시려면 구글에 위치하신 도시 이름 + 일몰 시간 으로 검색하시면 정확한 시간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면, 로스앤젤레스 일몰 시간 이렇게 검색하시면 그 날의 해 지는 시간을 아실 수 있습니다.
아주 정확하게 그 시간에 해가 지니 미리 참고 하시면 좋습니다.
살짝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지는 시간에 맞춰서 딱 오시려고 하면 해 지는 모습을 차 안에서 보셔야 할 수 도 있습니다.
이곳 그리피스 천문대 는 석양시간이 관광객 피크타임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기 때문입니다.
노란 안개가 스며든 로스앤젤레스 도시의 모습과 곳곳에 심어져 있는 열대 야자나무들의 분위기가 좋습니다.
보통은 그리피스 천문대 안쪽으로 들어가셔서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사진 가장자리에 약간 보이도록 석양 사진을 찍는게 정석적인 SNS용 사진 촬영 방법 입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한 시기는 로스앤젤레스 여행 비수기 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은 인파가 그 자리에 몰려 있어 사진을 찍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 자리는 앉아서 쉴 곳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진이 대단히 아름답게 잘 나오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닙니다.
대신 SNS용 사진에 대한 욕심을 아주 약간만 내려 놓으시면 석양을 정면에서 바라보며 테이블이 딸린 의자에 앉아 편하게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그리피스 천문대 석양
구글에서 말해준 그 시간 그대로 석양이 집니다.
한국에서도 석양이 지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지만,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그것도 가장 석양이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에서 게다가 전세계에서 가장 석양이 유명한 포인트 중 하나인 그리피스 천문대 에서 바라보니
실제 보이는 풍경의 객관적인 아름다움의 모습보다 몇 배는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는 기분 입니다.
해의 끄트머리만 남겨두고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윽고 해가 모든 꼬리를 감추어버리면, 이제 영화 라라랜드에서 나온 그 시간이 시작 됩니다.
라라랜드를 오래전 보아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남녀 주인공이 이 시간에 여기서 함께 춤을 추었던 것 만큼은 기억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리피스 천문대 에 석양이 모두 지고 나면, 약간 하늘이 보라색으로 물들게 됩니다.
어떤 과학적인 원리인지 까지는 모르겠으나 사진에 잘 표현되지 않는 보랏빛이 분명히 생긴다는 것 만큼은 알 수 있습니다.
해가 모두 졌음에도 세상이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 신기 합니다.
하늘에 떠있는건 해가 아니라 달 입니다.
만약 그리피스 천문대 에 방문하신 여러분의 사진이 보랏빛으로 물들지 않아 서운하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약간의 보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방법은 사진 편집 어플 또는 기본 보정앱으로 틴트 또는 색조를 약간만 -+ 로 보랏빛이 돌도록 변경 해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3. 그리피스 천문대 ,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를 마치며,
원래는 오전에 다녀온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와 지금 이 게시물을 한 번에 작성해보려고 했으나, 양쪽다 분량이 너무 길어져서 나누어 작성해보았습니다.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와 그리피스 천문대 는 인근 관광지 베버리힐즈 , 더 게티 , 멜로즈 거리 와도 묶어서 방문하실 수 있으니, 굳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같은 날 가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모두 로스앤젤레스 여행 을 준비하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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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후기 , 입장권 싸게 사는 법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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