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 에서 올랜도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바타 테마 구역에서의 웅장함과 사파리 투어에서 만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보세요!
글쓴이 : 트레블러 한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전체적인 개요와 꿀팁이 요약 된 글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미국 디즈니월드 예약 부터 꿀팁 까지 이 글 하나로 끝내세요!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1.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이제 올랜도 디즈니월드 의 마지막 테마파크 ‘애니멀 킹덤’에 도착했습니다.
애니멀킹덤이라는 이름 답게 이곳은 각종 동물들이 가득하고 어트랙션이나 공연도 모두 동물에 맞춰져 있습니다.
메인 테마 구역은 ‘아바타’ 이며 애니멀킹덤이라는 이름답게 어마어마한 규모의 사파리 투어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다른 파크들과 마찬가지로 디즈니월드 앱에서 오픈 시간과 이벤트 및 공연 시간 까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애니멀 킹덤의 오픈런 시간은 7시30분입니다. (디즈니 리조트 숙박 이용시) 방문 시기의 플로리다의 시간으로는 아직 해가 뜨기 직전입니다.
디즈니 100주년 간판이 이곳에도 설치 되어 있습니다.
오픈런이라고 해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가득가득합니다.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파크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프리카로 만든 것 같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산은 에버레스트 산이고, 파크 내부의 건물들도 아프리카 특유의 감성을 살려 만들었습니다.
2.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 판도라 ( 아바타 구역 )

2017년에 건설 된 디즈니월드 중에서도 최신 오픈 구역에 속하는 판도라 아바타 구역 입니다.
이름처럼 아바타 영화 속 판도라 행성을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아바타 1편에서 자주 등장했던 지형의 모습입니다. 아마 영화를 유심있게 보셨다면 어디인지 바로 아실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2개의 어트랙션, 2개의 식당 그리고 아바타 굿즈와 페이스페인팅을 받을 수 있는 상점이 있습니다.

아바타의 메인 빌런이었던 중령이 타던 로봇입니다. 익숙하죠?
2.1 아바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
아바타 구역의 메인 어트랙션이자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인 ‘ 아바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 ‘ 를 타러 가봅시다.
아마 오픈런을 하시면 모든 사람들이 아바타로 향하는데, 직원들이 뛰다 다칠까봐 앞장서서 자신보다 먼저 가지 못 하게 합니다.
계속 따라가다 보시면 어트랙션에 도착합니다.
아바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는 3d 비행 시뮬레이터로 탑승객들이 각자 자신의 아바타에 링크 되어, 이크란에 탑승하여 아바타 세계를 날아다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디즈니월드 뿐만 아닌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어트랙션이자, 엄청난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아래는 아바타 플라이트 오브 패시지의 탑승 영상입니다.
입구에서의 아바타 장식들과 연구소 그리고 어트랙션 내부로 입장해서 링크되는 순간까지 모든 경험이 특별합니다. 꼭 오픈런으로 가셔서 편하게 탑승하세요!
2.2 나비 리버 져니
작은 나무 보트를 타고 판도라 행성의 강을 따라가며 판도라 숲속의 생태계를 구경하는 어트랙션 입니다.
스토리도 없고 스릴을 느끼는 구간도 별도로 없습니다.
다만 후반부에 등장하는 익숙한 아바타 주술사가 반갑습니다.
3.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 아프리카 구역
3.1 킬리만자로 사파리

사파리 투어 버스를 타고 자연을 돌아보며 즐기는 사파리 투어입니다. 수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다른 사파리들과는 다르게 창문이 없어 외부와 개방이 되어있습니다.
중간에 맹수들도 등장하는데, 보호막이 없는 셈이라 약간 무섭기도 한데 안전장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창문이 없는 덕분에 더 확 트인 개방감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영상에서 킬리만자로 사파리 투어의 생생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파리의 크기는 110에이커로 같은 올랜도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처와 같은 크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넓게 펼쳐진 초원의 모습은 정말로 아프리카 한 가운데에 온 것 같이 놀랍습니다.
3.2 고릴라 폴스 익스플로레이션 트레일
사파리 투어를 마치시고 바로 옆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시면, 숲을 산책하며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의 특징은 동물과 관람객의 간격이 거의 없이 가깝다는 것 입니다. 모든 동물들이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을 것 처럼 가까이 있습니다.
3.3 라이온킹 뮤지컬

하람베 씨어터에서 진행 되는 라이온킹 뮤지컬 입니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정말 믿을 수 없이 화려하고 놀라운 공연이 흘러갑니다.
지난번 할리우드 스튜디오 편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과장을 하나도 보태지 않고 디즈니월드의 공연은 정말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라이온킹 공연 또한 마찬가지로 대단한 위용을 보여줍니다.
공연은 뮤지컬 + 서커스 + 아프리카 전통 공연 을 합쳐놓은 듯한 퓨전식 뮤지컬입니다.
아래의 1분도 안되는 짧은 영상에서 열정적인 라이온킹 공연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 아시아 구역
에버레스트 산이 보이는 이 곳은 아시아 구역입니다.
에버레스트 산이 있는 만큼 컨셉 자체는 ‘네팔’을 토대로 만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4개의 어트랙션과 8개의 레스토랑 2개의 굿즈 상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애니멀킹덤 미키마우스를 판매 하는데, 애니멀킹덤 외에 다른 곳에는 없으니 놓치지마세요!)
4.1 칼리 리버 래피즈

애니멀킹덤 자체가 환경보호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만큼 이 어트랙션도 비슷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차별적으로 숲의 나무들을 벌목했을 때 어떤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인데
실제로 타보시면 에버랜드의 아마존 익스프레스랑 똑같습니다.
다만 완성도에서 한 4배쯤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더 아마존 같고, 더 스릴 있으며, 더 재밌습니다.
영상 속에서 분위기를 한 번 보세요, 이게 아마존이구나 싶습니다. (사실은 네팔 테마인데…)
마지막에 어트랙션에서 내리면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물총을 쏠 수 있습니다. 타이밍을 잘 맞춰서 노려봅시다.

네팔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지시나요?
4.2 익스페디션 에버레트


히말라야 산맥 (에버레스트)의 산을 달리는 롤러코스터입니다. 에버레스트의 예티가 나타나 트랙을 훼손하고 예티로 부터 도망친다는 컨셉의 어트랙션입니다.
디즈니월드 4개의 파크에서 탑승한 롤러코스터들 중에서 가장 스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의 발끝에도 못 미칩니다.)
위키에 따르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해그리드 롤러코스터 개장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롤러코스터였다고 합니다.
5.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 다이노 랜드
멸종한 동물들을 컨셉으로 만든 테마 구역 입니다.
공룡도 멸종한 동물이니 공룡이 주 테마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어트랙션과 게임기들 그리고 공룡 컨셉의 대형 키즈 놀이터가 있습니다.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에서 가장 오래 된 구역이라 낡긴 했지만, 공룡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애니멀 킹덤 다운 분위기의 인형탈
다시 구역 밖으로 나와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을 걸어봅니다.

파크 가운데 위치한 생명의 나무 (Tree of Life) 입니다. 오픈할 때는 해가 안떠서 제대로 사진을 찍지 못 했는데 다시 보니 엄청난 크기입니다.
바오밥나무를 컨셉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들 잘 아시죠? 티몬과 품바입니다.

파크 가운데 생명의 나무를 둘러싸고 인공 강이 있습니다.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은 파크 전체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자연스럽게 잘 만들었습니다.
글로벌테마파크들에 방문하면 느끼는 가장 큰 부분입니다.
세심한 완성도 , 압도적인 크기 , 자연스러운 분위기
한국의 테마파크들도 스릴 있는 어트랙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테마 파크’ 라는 이름 그대로 의미에 힘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인공강 근처에서 잠시 기다리시면, 배를 타고 돌아다니는 각종 수상 공연들이 있습니다.
저는 3개의 수상 공연을 봤는데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은 4개의 파크 중에 가장 크기가 작습니다.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 사파리 제외 시)
그래서 벌써 모든 파크의 구경을 끝냈습니다.
물론 조류 공연이나, 자잘한 아이들용 어트랙션은 탑승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즐긴 것 같습니다.
파크가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반나절이면 전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나가기 전 마지막으로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의 분위기를 끝까지 즐겨 봅니다.
6.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을 마치며,
디즈니월드의 4개 파크를 모두 관람하실 계획이라면, 애니멀킹덤의 방문은 2일차 또는 마지막 4일차에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4일을 연달아 디즈니월드에 돌아다니는게 생각보다 엄청 피곤한 일이라 중간에 한 번 쉬는 날을 가지면 좋거든요)
저희는 마지막날에 애니멀킹덤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푹 쉰 다음, 다음날에 다른 도시로 이동했습니다.
오픈런 (7시30분)으로 입장하여, 오후 3시쯤 퇴장 하였습니다.
어른도 아이들도 모두 사랑하는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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