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방문 후기

매년 여름이 시작 되면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가 시작 됩니다.
단순히 장미만 심어 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현장속으로 지금 함께 떠나보세요.

중앙에는 그리스양식의 조형물이 있고, 땅에는 다홍색과 분홍색의 장미들이 있습니다. 하늘은 푸른색이고 몇몇의 빌딩 건물들이 보입니다.

1.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란?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장소를 표시한 지도 입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축제 기간 : 매 년 5월 중순 ~ 6월 중순
이용 시간 : 06:00 ~ 22:00
교통 : 지하철 방이역 하차 또는 자차 이용시 남문 제2 주차장 추천
플리마켓 및 먹거리 : 12~21시 (수~일 요일)

올림픽공원 장미 광장은 2010년도 6월에 처음 개장 하였습니다.
13,260m2의 드넓은 면적을 지니고 있으며, 165종의 18,500개의 장미 들이 자라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장미광장은 올림픽공원 이라는 이름 답게 올림푸스 12신의 정원 이라는 테마로 꾸며졌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리스풍의 테마가 돋보이는 정원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후기

그리스풍의 장미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

1) 들꽃 마루

올림픽공원 들꽃 마루는 아마 올림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가 아닐까요?

매 년 봄, 여름, 가을 마다 매 번 다른 들꽃 들이 가득 피어나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습니다.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가 진행 되는 기간 동안의 들꽃 마루에서는 유채꽃과 꽃양귀비가 피어납니다.

언덕에 노란 유채꽃들이 가득 피어나 있습니다. 중앙에 길이 나 있어 사람들이 걸어다닙니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의 유채꽃들

방문한 시기가 주말이었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서일까요?
사람들의 키높이 만큼 높게 솟아오른 유채꽃들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노란 유채꽃이 언덕에 가득 피어나 있습니다. 하늘은 푸릅니다.
푸른 하늘과 샛노란 유채꽃의 조화가 아름답죠?
동산처럼 완만한 언덕에 꽃양귀비들이 가득피어나 있습니다. 언덕 정상에는 작은 나무 정자가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꽃양귀비들이 가득 피어나 있습니다.

얼마전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마을에 방문한 후기를 남긴적 있었는데, 그 때 보다 훨씬 많은 꽃들이 피어나 있습니다.
꽃양귀비는 유채꽃이나 장미에 비해 약간 개화시기가 더 느리기 때문에 6월 중순은 되어야 만개할 것 같습니다.

붉은 꽃양귀비 들이 언덕에 가득피어나 있습니다. 사람들은 꽃들 사이를 왕래하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시간의 꽃양귀비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2) 장미 광장

이제 오늘의 주인공 장미가 가득한 올림픽공원 장미 광장 으로 향해봅시다.

다홍색과 분홍색 장미들이 땅에 피어나 있습니다. 중앙에는 올림픽공원의 상징물이 보입니다.

처음 소개 해드린 지도의 표시 해둔 장미광장 이라는 구역으로 가시면 바로 장미 축제의 현장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 신들의 정원 이라는 테마 답게 그리스양식의 건축 조형물들이 여기저기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인근히 장미와 잘 어울리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흰색, 빨간색, 분홍색 장미들이 화면 한 가득 보입니다. 저 멀리 그리스양식의 신전 조형물이 있습니다.

흔히 생각 하는 빨간색 장미 뿐만 아니라, 흰색, 노란색, 분홍색, 다홍색 등 다양한 색상의 장미 들이 가득 합니다.
또 주먹만한 크기의 대형 장미 에서 부터 정말 작고 귀여운 장미 까지 시선을 집중 하게 만들기 충분 합니다.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도 빈틈 없이 빼곡하게 심어둔 장미로 인해 사진 찍을 곳을 따로 찾아 헤매지 않으셔도 됩니다.
모든 곳이 사진 포인트니까요.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현장 모습 입니다. 노란색 장미와 붉은 장미들이 길가를 따라 가득 피어나 있습니다.

이제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현장을 떠나 다른 매력을 만나러 가보려고 합니다.
올림픽공원에는 장미 말고도 즐길 거리들이 가득 하니까요.

3) 장미 축제 먹거리

운영시간 : 12~21시 (수~일)

축제에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입니다.
이번 장미 축제 에서 놀란 부분이 있다면 서울시에서 먹거리들을 꽤나 신경 써서 준비했다는 점 입니다.

물론 외부의 업체들이 와서 판매 하는 것 이지만 무인 키오스크의 도입과 적당한 수준의 가격 설정 그리고 수 많은 식사용 테이블들이 불편함 없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로즈아워 페스타 플리마켓 운영 시간 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먹거리는 별도의 존을 만들어 운영 하고 있습니다.

음식 자체는 평범한 축제의 음식 입니다. 가격도 무난합니다.
서울 올림픽공원이 별다른 음식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예상한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장미에 관련한 음식을 판매했다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4) 장미 축제 즐길거리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에는 그 외에도 즐길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버스킹 모습 입니다.
싱어게인에 출연했다던 분들이 나와 하는 공연, 사실 저는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플리마켓 모습 입니다.
꽤 큰 규모의 플리마켓, 날씨가 더워 고생 하시는 것 같았다.

5) 올림픽공원 산책

올림픽공원에 왔다면 장미 축제만 보고 가기에는 못내 아쉽습니다.

장미를 빼놓더라도 원래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가볍게 산책으로 한 바퀴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적한 강가 입니다. 나무 벤치가 강가를 향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이 생각 나는 벤치뷰

올림픽공원은 큰 규모 만큼 구역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어느 곳은 한적한 호수, 어느곳은 드넓은 잔디 광장, 어느 곳은 깔끔한 산책로, 어느 곳은 액티비티존 등 다양하게 구성 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작년 방문 했던 후쿠오카의 오호리공원이 생각나 찍어보았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이 궁금 하시다면 위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구역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3.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마치며,

이처럼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가볍게 몇 시간 기분 전환 삼아 방문 하셔도 좋고, 하루 코스로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주말 나들이 장소로 오신 분들도 많았으며, 서울 데이트 장소로 온 커플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매력 가득한 올림픽공원 장미 축제 지금 바로 즐기러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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