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행사 에 다녀온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024년 최신 소식 포함)
새해 해돋이 명소 로 불리는 삼양목장 행사의 신청 방법 및 참여 과정 그리고 새해 일출까지 이 글 하나로 모두 알아가세요. 특별히 전기차로 다녀온 특별한 테슬라 여행 이기에 테슬라 오너분들에게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글쓴이 : 트레블러 한
1.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명소
벌써 2023년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말을 정리하며 작년 3년만에 재 개최한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행사 를 다녀왔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2024년을 바라보는 시점이 되어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 후기를 쓰고, 다시 개최할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행사 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삼양목장에서 보는 해돋이는 오직 1년 중 1월1일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겠죠?
새해 해돋이 명소 – 삼양목장 위치
주소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주차 : 삼양목장 내 주차 (하절기 셔틀버스 이용)
이용시간 : 09:00~17:30 (해돋이 행사시 새벽 오픈)
1) 해돋이 행사 참여 방법
저는 삼양목장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삼양목장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2024년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행사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오피셜 포스팅이 떳습니다.
12월 15일이 되기전 신청 방법 및 당첨의 꿀팁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삼양목장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이용 요금 및 일반적인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아래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2024년도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행사는 추첨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추첨관련 내용은 삭제하였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상단의 캡쳐 화면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올해부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시려면 최소 삼양목장에 새벽 3시 방문이 강제 될 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5시 안에는 도착하셔야 제대로 된 일출 관람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신청 방법 및 당첨 꿀팁 (2024년 신청 방법 변경 됨)
삼양목장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게시물 알림신청과 12월 15일을 달력에 표시해두세요.12월 15일에 새로운 게시물이 업로드 되었다는 알림이 옵니다.부리나케 달려가서 신청하세요.!보통 신청은 구글폼을 이용한 접수입니다.작년 (2023년) 기준 신청은 선착순 약 100여대 였습니다. (차량 기준)
당첨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차 하는 순간 모두 끝나버립니다. 저는 저를 포함해서 4명이 각자의 차량으로 신청 했는데, 2명은 붙고 2명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떨어졌다고 해서 낙심은 금물! 계속해서 추가 신청 차량을 받으니 알림은 계속 켜두세요.
주의 사항 (2024년 개정판)
- 당연하게도 차량이 없다면 방문 할 수 없습니다.
- 1대의 차량 기준이기 때문에 몇 명이 타고 있던지 상관 없습니다.
- 12월 31일을 제외하고는 삼양목장에서는 일출을 볼 수 없습니다.
- 1월 1일 새벽에는 새해 해돋이 명소 로 떠나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일찍 출발하세요. (서울 기준 ‘최소’ 새벽 3시)
- 전기차는 출발전 배터리를 가득 채워주세요,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언덕을 올라야 합니다.
- 입장은 5시 부터 입니다.
- 정말 춥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꼭 따뜻하게 입고가시거나 추가 외투를 챙기세요
2.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명소 (2023년 행사 후기)
12월 31일 새벽 2시, 새해 해돋이 명소 삼양목장으로 떠나봅니다.
삼양목장은 평소에도 차량으로 방문할 수 있지만 이날이 특별한 이유는 1년 중 딱 한 번 오늘만 삼양목장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양목장이 아니더라도 12월 31일 새벽은 전국 각지에서 새해 해돋이 명소 로 가기 위한 차량들이 아주 많습니다.
사진에서도 수 많은 차량 행렬을 보실 수 있습니다.
1) 새해 해돋이 행사 대기
새벽 4시30분 무렵 새해 해돋이 명소 삼양목장 에 도착 했습니다.
4시 30분에 도착했음에도 먼저 도착한 차량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적어도 저는 30번 대는 넘긴 듯 합니다.
저는 전기차인 테슬라 를 타기 때문에, 이런 순간에 시동을 켜지 않고 편하게 유투브를 보며 대기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다른 차량들을 보니 각자의 방법으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했기 때문에 잠을 주무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운전자는 주무시면 안 됩니다. 중간중간 계속 이동해야 하거든요
만약 저처럼 테슬라로 오신 분이 계시다면 오토파일럿을 켜두세요, 그럼 주무셔도 됩니다.
2) 새해 해돋이 행사 시작
5시 30분이 되자,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행사 를 시작합니다.
삼양목장을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처음 입장권을 결제하는 부스가 있습니다.
결제 부스에서 직원에게 간단한 안내와 함께 새해 카드를 수령합니다.
또 한 장의 복권을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각종 다양한 경품이 있으며 수령은 메인광장에 위치한 삼양목장 상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일출을 다 보신 뒤 가시면 됩니다.)
입장권 결제 부스를 지나면 약간 큰 공터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다같이 잠시 대기 합니다.
그리고 들어온 순서대로 직원들이 차량이 올라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십니다.
올라가며 촬영한 새해 해돋이 직전의 사진입니다.
보이는 불빛은 강릉 시내의 모습입니다.
아마 전국 각지에서 새해 해돋이 명소 를 찾아 방문한 수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새해 해돋이 명소 , 아쉬운 점
여기서 약간 벙찌는 직원들의 대응을 경험 했습니다.
우선은 차량을 들어온 순서대로만 배치하려고 해서 먼저온 사람들이 더 좋은 자리로 가야하는데, 도리어 늦게 온 사람들이 더 좋은 자리로 가는 불상사들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차를 후면 주차하라는 제대로 된 실책을 시전합니다.
차량의 문을 열다 옆 차를 문콕 할 수 있어 그런 것 같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적어도 차 안에서 따뜻하고 특별한 일출 경험을 하러 대단한 경쟁률을 뚫고 온 사람들에게, 문콕을 할 수 있으니 스스로 선택해달라는 선택지 정도는 줘야 했습니다.
차를 후면 주차 해야 해서 차안에서는 일출을 볼 수 없으므로, 강원도 산 꼭대기의 매서운 바람을 뚫고 차 밖으로 무조건 나가야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차안에서는 해가 안보이니 나왔다가 추워서 들어갔다가 하는 웃지 못 할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결국 많은 차량들이 차를 다시 빼서 다시 전면 주차하게 되었습니다.
바람을 핑계로 무조건 후면주차만 시키는건 직원들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이지 결코 방문객을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만약 이 글을 삼양목장 관계자가 보고 계시다면 시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다시 차를 전면으로 돌릴테니까 무의미한 정책입니다.
사람들의 모습을 보시면 알겠지만, 롱패딩으로 무장한다고 해서 견딜 수 있는 날씨가 아닙니다.
만약 여러분이 약간 늦어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면 차라리 정상까지 올라가지 마시고, 중간의 화장실이 있는 쯤에서 차를 주차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 자리가 정상 1열 다음으로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가 잘 보이는 자리 입니다.
하늘이 깜깜할 때 도착했는데, 어느새 해가 밝아지며 삼양목장의 전경이 드러납니다.
만약 눈까지 두텁게 쌓였다면 두 배는 아름다운 풍경이었겠지만, 오늘은 눈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새해 해돋이 명소 로 이곳을 방문한 것이니 괜찮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새하얗게 눈이 내린 삼양목장의 모습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3) 새해 해돋이 명소 , 삼양 목장 일출 모습
드디어 해가 모습을 드러 냅니다.
애석하게도 이 날은 구름이 약간 드리운 날씨였기 때문에 온전히 해가 뜨는 모습을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정확한 일출 시간은 구글이나 네이버에 강원도 일출 시간으로 검색하시면, 해당 날짜의 일출시간 정보가 표시 됩니다.
안 맞을 것 같아도 해당 시간에 정확하게 일출이 시작되니 믿으셔도 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대부분의 차량들이 차를 다시 전면주차로 돌리기 시작 했습니다.
저도 밖으로 나가 해를 보려 했으나,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날씨입니다.
저도 차를 전면으로 돌리고 차 안에서 마저 관람해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촬영한 모습입니다.
새해가 완전히 하늘로 떳습니다.
올라왔던 차량들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유가 되신다면 기다렸다가 나중에 내려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아까 긁었던 복권의 상품도 수령해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요.
사람들은 금새 빠지니 걱정 마세요.
3. 테슬라 차량 충전 ( 평창 수퍼차저 )
저는 전기차 테슬라를 타고 있습니다. 따라서 돌아오는 길에는 충전이 필요했습니다.
100% 완충시 56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나, 돌아오는 길에 다른 곳을 들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잠깐 짧게 충전했습니다.
평창 수퍼차저는 고속도로 IC 를 빠져나가 약 10분간 주행해야 하므로 위치적으로는 아주 좋은편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관리나 충전기 대수측면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평창 수퍼차저에 대한 후기는 별도의 글을 써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4.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행사 를 마치며,
삼양목장 새해 해돋이 행사 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선사 합니다.
내 차를 타고 강원도 대관령 산 꼭대기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경험, 따뜻하게 차안에서 보는 프라이빗한 일출,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까지 만들어 가실 수 있지요.
물론 삼양목장 직원들의 아쉬운 응대 방식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곳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한 새해 일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12월 15일 삼양목장에서 진행하는 새해 해돋이 행사 의 신청을 꼭 놓치지 마세요.!
아래에서 1박2일 강원도 여행 글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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