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년 투어 – 엔텔로프 캐년 예약 , 홀스슈 밴드 , 1박 2일 여행

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 에서 방문한 그랜드 캐년 투어 중 2일차 이야기 입니다. 2일차에는 엔텔로프 캐년 (엔텔롭 캐년) 과 홀스슈 밴드에 방문하였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후기에서 확인하세요.

글쓴이 : 트레블러 한

엔텔로프 캐년의 메인 사진 입니다. 붉은 벽 사이로 햇살이 비추이고 벽들은 수없이 많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1. 그랜드 캐년 투어 2일차

그랜드 캐년 투어 2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만약 이 글이 제 블로그에서 그랜드 캐년 투어 글로 처음 읽으시는 것이라면 아래의 게시글을 먼저 읽고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 를 준비하기 위한 모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일치기 , 1박2일 , 2박3일 등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 , 날씨 , 여행 코스 꿀팁 – 미국 신혼 여행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1일차 게시글에서 보여드린 그랜드 캐년 투어 요약 영상 입니다. 처음 보셨다면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보셨더라도 복습차원에서 또 보시면 좋겠죠?^^


2. 글렌 캐년 전망대 – 그랜드 캐년 투어

그랜드 캐년 투어 중 방문한 글렌 캐년 전망대 입니다. 파웰 호수의 모습이 보입니다.

글렌 캐년은 다른 캐년들과 달리 별도의 입장 매표소나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랜드 캐니언 동부에 위치한 파웰 호수 를 기반으로 그 근방 일대를 글렌 캐년이라고 부릅니다.

글렌 캐년 에서 바라본 파웰 호수 전망이 좋기는 하지만, 그랜드 캐년 자체가 워낙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라, 이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국내에선 절대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은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긴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빠르게 보고 오실 수 있으므로 들려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글렌 캐년 전망대를 전체적으로 조망 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

1) 글렌 캐년 전망대 TIP

  • 별도의 주차 요금이나 입장료가 없습니다.
  • 네비게이션에는 ‘글렌 캐년 댐’ 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glen canyon dam

3. 홀스슈 밴드 – 그랜드 캐년 투어

그랜드 캐년 투어 중 방문한 홀스슈 밴드로 가는 길 입니다. 드넓은 초원 위로 듬성듬성 풀이 나있고 지평선이 보입니다.

아마 1박2일 이상의 그랜드 캐년 투어 를 기획하신 분들이라면, 홀스슈 밴드는 무조건 그랜드 캐년 여행 코스 로 넣으셨을 것 입니다.

수백만년 동안 콜로라도 강이 흐르며 자연스레 깎아내린 협곡 (캐년) 이 만들어낸 말발굽 모양의 대자연 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홀스슈 (말발굽) 입니다.

아래의 짧은 (30초) 동영상에서 홀스슈 밴드의 압도적인 대자연을 느껴보세요

1) 홀스슈 밴드 TIP

  • 홀스슈 밴드는 미국 국립공원 연간 패스로 입장이 불가능 하며 별도의 입장권이 필요합니다.
  • 주차장에서 약 20분간 걸어야 하므로 편한 운동화를 신으시는게 좋습니다.
  • 절벽에 안전장치가 없으므로 무리해서 사진 촬영을 하지 마세요 (바람이 많이 붑니다.)
홀스슈 밴드 로 가는 도중 촬영한 사진 입니다. 돌들이 대각선으로 줄무늬를 내고 있는 모습이 독특합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 중 5순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은 홀스슈 밴드 는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시키고 약 20~25분간 안쪽으로 걸어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홀스슈 밴드로 가는 길은 드넓게 펼쳐진 초원 길 위로 걸어가는 것이라 딱히 지루하진 않습니다.

걷다보면 어느새 홀스슈 밴드 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홀스슈 밴드로 가는 중 촬영한 사진 입니다. 빗살 무늬를 가진 바닥이 독특합니다.

수백만년간 물이 흐르며 깎아내린 지형이라 바닥도 물이 흐른 듯한 모습으로 깎여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로 저 앞에 오늘의 주인공 홀스슈 밴드가 있습니다.

홀스슈 밴드 의 전경 입니다.

홀스슈 밴드 입니다.

가운데 말발굽 모양의 강이 흐릅니다. 아마 이름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듯한 콜로라도 강 입니다.

쉐보레의 픽업 트럭 콜로라도가 바로 이곳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직접 와보면 정말 사막 한가운데를 트럭들이 달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도착 하셨을 때의 홀스슈 밴드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다 표현되지 않는 점이 아쉽지요

콜로라도 강이 보이는 절벽 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강에는 보트 한척이 떠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아주 위험해보이지만, 사실 저 밑으로도 땅이 더 있습니다. 다만 더 앞으로 가면 위험할수도 있겠죠?

실제로 홀스슈 밴드에서 추락한 사람이 있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부는 지역이기 때문에 넘어져도 안전한 부근 까지만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홀스슈 밴드의 밑을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에는 다양한 수상 레포츠 업체들이 있습니다.

카약, 모터보트 등등, 조금만 찾아보시면 여러 레포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랜드 캐년 투어 를 장기간으로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경험 한 번쯤 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 중 방문한 홀스슈 밴드 의 모습입니다. 말발굽 모양의 강 사이에 캐년이 서있습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 를 오시면, 아시아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장 많은 국가는 한국인 입니다.

한국들이 얼마나 부지런한지 가장 이른 시간은 거의 한국인들 밖에 없을 정도 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숙소가 대부분 이 근방인 ‘페이지’ 라는 마을에 몰려 있고, 1박 2일 그랜드 캐년 투어 인 경우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하여야, 제 시간 내로 라스베가스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엔텔로프 캐년 – 그랜드 캐년 투어

그랜드 캐년 투어 중 방문한 엔텔로프 캐년의 입구 입니다. 좁은 바위 틈새 사이로 오고 가야 합니다.

다음은 그랜드 캐년 투어 중 가장 유명한 여행지 1순위 로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엔텔로프 캐년 투어 입니다.

윈도우 배경화면으로 유명해지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진의 촬영 장소로 알려진 엔텔로프 캐년 투어 로 함께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생생한 엔텔로프 캐년의 모습을 확인하세요. (20초)

1) 엔텔로프 캐년 예약

다른 그랜드 캐년 투어 와 달리 엔텔로프 캐년 (엔텔롭 캐년) 은 별도의 투어 업체를 이용한 예약을 하셔야만 방문 하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되는 곳이었지만, 이 지역에 비가 내리면 지하에 위치한 엔텔로프 캐년 특성상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 관광객들이 위험해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상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의 모습을 투어 가이드가 영상으로 보여줬는데, 정말 무섭긴 합니다.)

성수기는 물론이고 비수기에도 인기 있는 시간 (보통 10~14시) 은 예약이 모든 업체가 풀 부킹 상태이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하시면서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엔텔로프 캐년의 모습입니다. 벽에 난 줄무늬 들은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1) 어퍼 엔텔로프 vs 로워 엔텔로프 ?

엔텔로프 캐년은 어퍼 엔텔로프 캐년 과 로워 엔텔로프 캐년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만약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께서 10시 30분 시간의 어퍼 엔텔로프 캐년 예약에 성공 하신다면 어퍼 엔텔로프로 가시면 됩니다. (이 시간에 특정 구역에 빛이 비추는데, 그게 메인 사진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 어퍼 엔틸로프 캐년

장점 : 차량을 타고 이동하므로 체력적으로 덜 피곤함 (일행 중 아이가 있으면 추천)

단점 : 가격이 비교적 비쌈, 10시30분이 아니면 로워랑 뷰가 비슷함, 차량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대기시간 있음

  • 로워 엔틸로프 캐년

장점 : 가격이 저렴함, 한 번에 많은 사람이 가므로 시간적으로 절약 됨

단점 :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일행중 노약자가 있다면 비추천

(2) 엔텔로프 캐년 예약 하는 법

무조건 투어 업체를 껴야 하는 특성상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투어 업체는 이 지역의 토착 원주민 들인 나바호 자치구의 인디언들이 맡고 있습니다.

보통 1인당 40~70달러 사이의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시기와 시간에 따라 차등 가격)

어퍼 엔텔로프 캐년 투어 업체

로워 엔텔로프 캐년 투어 업체

2) 엔텔로프 캐년 후기

그랜드 캐년 투어 중 방문한 엔텔로프 캐년의 초입 모습입니다. 중앙은 햇빛으로 밝게 빛나고 가장자리는 그림자가 진 붉은 캐년의 모습입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 중 엔텔로프 캐년 은 가장 기대가 큰 관광지 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랜드 캐년 여행 을 다녀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엔텔로프 캐년 이 가장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이 곳이 제일 좋아서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라, 가장 충격적이고 또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엔텔로프 캐년에서 촬영한 부부의 모습입니다. 하늘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함께 투어를 이끌어주는 인디언 가이드 ‘카일’ 은 정말로 친절하고 열심히 설명을 해줍니다.

엔텔로프 캐년 에 입장하기 전부터 주의사항과 이곳의 이야기를 해주어 투어가 더 즐겁도록 이끌어 줍니다.

심지어 약간의 한국말도 알고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가장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단언컨데 미국에서 가장 사진을 잘찍는 미국인 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사진을 어떻게 찍어주는지는 아시죠…?)

엔텔로프 캐년의 천장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수 많은 벽에 난 줄무늬 들이 독특합니다.

가이드 카일 에 따르면 이 곳 엔텔로프 캐년의 줄무늬 벽은 수백만년간 물이 흐른 흔적이라고 합니다. 사실 모든 그랜드 캐년의 캐년 들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물이 흘러 만들어낸 장관 들입니다.

사진은 엔텔로프 캐년의 천장을 찍은 모습입니다. 빛이 꺽이며 부드럽게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줄무늬 하나당 100년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가이드는 설명해줍니다.

모르고 보았을 때도 놀랍지만 알고 보면 더 놀랍습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 중 방문한 엔텔로프 캐년 의 모습입니다. 붉은 엔텔로프 캐년의 모습이 유려하게 빛납니다.

이 곳 엔텔로프 캐년 투어 중 건진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입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모든 사진은 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갤럭시 S23U)

다른 분들의 후기에서 휴대폰으로 막 찍어도 화보라는 후기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로 이곳은 막 찍어도 화보 처럼 촬영 됩니다.

그러니 휴대폰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 없습니다.

3) 엔텔로프 캐년 TIP

  • 가이드의 이야기를 잘 들어 보시면 2배로 더 재밌습니다.
  • 전체 일행의 뒤쪽에서 따라가세요, 사람이 없어 인생샷을 남기기 더 수월합니다.
  • 만약 투어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면, 카운터에 시간을 당길 수 있는지 꼭 물어보세요.!

5. 미 서부 드라이브 – 그랜드 캐년 투어

잘 포장 된 왕복 2차선 도로가 드넓게 펼쳐진 사막 위로 놓여져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시간 관계상 다른 그랜드 캐년 들을 방문 하지는 못 했습니다.

대신 자유여행으로 렌트카를 이용했기 때문에, 그랜드 캐년 한바퀴 일명 그랜드 서클 이라는 드라이브 여행을 선택 했습니다.

만약 2박3일 이상의 여유로운 일정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 글자를 클릭해서 추천 2박 3일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클릭시 이동)

앞서 말했듯이 미국에서의 운전은 대도시가 아닌 이상 너무 쉽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편안하고 질릴 틈이 없습니다.

아래의 40초 짜리 짧은 영상을 통해 최고의 미국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인 그랜드 캐년 드라이브의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쭉 뻗어 있는 왕복 2차선 도로 위로 그랜드 캐년의 모습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랜드 캐년 드라이브는 보이는 모든 곳이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입니다.

제가 그랜드 캐년 투어 업체를 끼고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렌트카를 이용한 자유 여행 으로 그랜드 캐년 에 방문한 건 사실 이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차량을 대여하실 때 꼭 오픈카나 지프차량을 빌리시길 추천 드립니다.

(자율 주행 보조 옵션이 있으면 더 좋구요)

그랜드 캐년 투어 중 기획한 드라이브 길입니다. 구불구불 펼쳐져 있는 도로 위로 차들이 지나가고 배경으로는 붉은 산맥이 보입니다.

달리는 내내 조수석에 탄 아내와 했던 이야기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다.

언제 이곳에 다시 와볼 수 있을까?

내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같은 이야기 들 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에게도 같은 감동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미국인들의 끝 없는 상상력의 원천이 이 곳에 있구나 생각 했습니다. 디즈니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상들이 이곳에서 시작됐겠구나 싶습니다.

스타워즈 세상 속에 들어온 것만 같았거든요

그랜드 캐년 투어 중 기획한 미서부 드라이브 모습입니다. 앞도적인 산맥이 도로 앞에 보입니다.

6. 그랜드 캐년 투어 를 마치며,

미 서부 여행, 그랜드 캐년 투어 는 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 의 모든 일정 중에 가장 아름답고 기억에 남는 1박2일 이었습니다.

3주간 정말 많은 도시와 관광지들을 방문했지만 그랜드 캐니언 만큼 저희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물해준 곳은 없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미서부에 방문 하실 예정이시라면, 예컨테 로스앤젤레스 나 라스베가스 , 샌프란시스코 등 약간의 시간을 떼어 그랜드 캐니언 투어 를 기획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미국의 대도시가 주는 감동과 비교할 수 없는 큰 감동을 여러분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제 저희는 라스베가스로 돌아가, 23년 9월에 새롭게 개장한 라스베가스 스피어 를 관람하러 갑니다.

만약 MSG 스피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 스피어 후기 및 실제 방문 리뷰 (MSG Sphere)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다음 글

라스베가스 여행 1박2일 , 날씨 , 맛집 , 교통 – 미국 신혼 여행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이전 글

그랜드 캐니언 투어 1박2일 – 후버댐 , 자이언 캐년 , 브라이스 캐년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3 thoughts on “그랜드 캐년 투어 – 엔텔로프 캐년 예약 , 홀스슈 밴드 , 1박 2일 여행”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