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떠난 미국 신혼 여행 , 두번째 도시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방문기 입니다. 유명 디즈니 영화인 스타워즈 , 토이스토리 어트랙션과 와 브로드웨이급의 각종 공연 등을 이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
글쓴이 : 트레블러 한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전체적인 개요와 꿀팁이 요약 된 글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미국 디즈니월드 예약 부터 꿀팁 까지 이 글 하나로 끝내세요!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travelerhan.com)
1.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올랜도 디즈니월의 세 번째 테마파크 ‘할리우드 스튜디오’에 도착했습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는 이름 그대로, 디즈니사에서 제작한 영화와 관련 된 테마로 만들어졌습니다.
메인 테마 구역은 ‘스타워즈’, ‘토이스토리’ 등이 있으며, 영화 테마 답게 다양한 영화 상영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도 많습니다.
다른 파크들과 마찬가지로 디즈니월드 앱에서 각 공연 및 이벤트 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퍼레이드 시간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2.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 스타워즈 구역
오픈런으로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에 입장하시면 모두가 스타워즈 구역으로 뛰어갑니다.
이곳에는 가장 핫 한 어트랙션 ‘ 라이즈 오브 레지스탕스 ‘ 가 있으며, 그 외에 ‘스타워즈 투어’ 어트랙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직킹덤의 스토리북 구역이나, 앱콧의 국가별 컨셉 구역도 대단했지만,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의 스타워즈 테마 구역은 정말 완성도에서 궤를 달리 합니다.


입장하시는 순간 입이 떡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완성도와 세심함에 이게 자본주의의 끝을 달리는 디즈니 구나 싶은 마음이 드실 겁니다.
저는 스타워즈 팬은 아니지만, 스타워즈 팬이라면 정말 대감동을 해도 부족하지 않을 환상적인 모습입니다.
디즈니답게 겉모양만 멋들어지게 만들어 둔 것이 아니라, 이곳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스타워즈를 연기합니다.


가령, 스타워즈 구역을 계속해서 순찰하는 ‘스톰트루퍼’들은 절대 관광객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지 않으며, 관광객들이 장난감 광선검으로 칼싸움을 하는 등의 장난을 치면, 이곳에서 광선검 사용은 금지되었다며 제재를 하기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끔씩 등장하는 다스베이더는 지나가는 관광객을 노려보는 등 확실히 컨셉에 사로잡힌 모습을 여김없이 드러냅니다.
이곳에 위치한 오가스 칸티나 Bar 는 실제로 저항군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과 함께 제대로 분위기를 내며 한 잔 할 수 있는 곳으로 예약 경쟁도 치열합니다.




2.2 라이즈 오브 레지스탕스


입장하는 순간 압도되는 스톰트루퍼들의 분위기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의 스타 어트랙션 ‘ 라이즈 오브 레지스탕스 ‘ 입니다.
이름처럼 스타워즈속 레지스탕스 (저항군) 의 탄생과 비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어트랙션입니다.




어마어마한 완성도 보이시나요…?
어트랙션은 실내에 설치 된 것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대단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타는 내내 계속 새로운 장소로 우주선이 이동하며 정말로 다스베이더 (퍼스트오더) 의 손을 피해 도망쳐야만 하는 레지스탕스 (저항군) 의 긴박한 분위기를 잘 꾸며두었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시퀄시리즈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새로운 장소로 실내에서 이동하는데도 끝이 없습니다.
타는 내내 만드는데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생각밖에 안났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탑승시간이 무려 18분 이라고 합니다. 대단하죠??
2.3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


다음으로 소개할 어트랙션은 [ 스타워즈 밀레니엄 팔콘 ] 입니다.


관람객들이 저항군이 되어 퍼스트오더에게 물건을 훔치는 내용인데, [파일럿 , 슈터(건맨) , 엔지니어] 의 3가지 역할이 있습니다. (역할 별로 2명씩 맡게 됩니다.)
실제로 각자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파일럿이나 슈터가 더 재밌다 보니 직원들이 먼저온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하지만 늦으셨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뒷순번이여도 파일럿을 원한다면 기다렸다가 다음 탑승차례에 탈 수 있도록 배려해줍니다.
파일럿 2명은 각자 상&하 / 좌&우 를 맡고, 슈터와 엔지니어 2명은 좌측 / 우측을 담당하는 식입니다.
중간중간 자신이 눌러야 하는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 재빠르게 눌러야 하니 주의
3.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 토이스토리 구역


디즈니 토이스토리 의 주 배경인 앤디 데이비스의 방을 그대로 본따 만든 공간입니다.
스타워즈 구역 못지 않은 엄청난 완성도와 세심함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에게는 스타워즈 아이들에게는 토이스토리 라는 모든 연령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의 매력입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토이스토리 랜드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만나보세요!
3.1 슬링키 독 대시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귀여운 조연 ‘슬링키 독’을 주제로 만든 롤러코스터 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들 위주의 구역이다보니 한국의 롤러코스터들과 같은 스릴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2번의 소소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토이스토리 구역의 세심함은 어트랙션 내부에서 더 크게 와닿습니다.
빈틈없이 토이스토리의 익살스럽고 아동틱한 분위기를 잘 만들었습니다.
크레파스로 슥슥 그린듯한 삽화들은 토이스토리 랜드 전 구역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귀엽습니다.
슬링키독 대시를 탑승하고 나오니 역시 인기캐릭터인 ‘ 버즈 라이트 이어 ‘ 가 함께 사진을 찍어주러 출동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버즈라이트이어의 행동 하나하나 연구해서 따라한다는 느낌을 확실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3.2 알린 스월링 소서즈


익숙한 캐릭터 ‘알린’이 등장하는 어트랙션입니다. 토이스토리 1편의 피자 플래닛 게임기를 테마로 한 것 같습니다.
밖에서 볼 땐 아이들이나 타는 거 아닌가 하면서, 시간이 남으니 이거라도 타보자 했는데 왠걸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어트랙션 탑승 모습은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토이스토리 주인공의 히로인 제시입니다.
렉스와 함께 장난을 치고 있군요 역시나 귀엽습니다.
말하는 순간 주인공 우디와 제시가 함께 나와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어볼까 했는데, 이렇게 인기있는 캐릭터의 경우 최소 20분은 기다려야합니다.
3.3 토이스토리 매니아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토이스토리 구역의 세심함은 실외보다 실내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아무래도 토이스토리의 주인공들이 장난감이고, 주 무대가 실내이다 보니 그렇겠지만, 실내의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놓칠 수 없는 사진 포인트들이 되고는 합니다.
덕분에 어트랙션을 기다리는 대기시간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토이스토리 매니아는 3d 안경을 착용하고, 각 좌석에 달린 장난감 대포로 벽에 나타나는 표적을 맞춰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는 작은 점수를 노리기 보다, 높은 점수를 확실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어트랙션 탑승을 마치면 오늘의 베스트 랭커와 한달간의 베스트 랭커의 점수를 보여줍니다.
(말도 안되는 고득점자들이라 도전할 엄두도 안납니다.)
4.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 각종 공연들
4.1 겨울왕국 싱어롱 공연


겨울왕국 싱어롱 공연입니다.
약간의 뮤지컬 + 영화 상영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싱어롱 답게 모두들 잘 아시는 겨울왕국의 노래들을 함께 부르며, 요약 된 겨울왕국 1편의 영상을 관람하는 공연입니다.
(한스가 나올 때 아이들이 야유하는 모습이 일품입니다.)
실제 배우들이 분장을 하고 영상을 설명하며, 마지막 피날레에서는 영상이 아닌 배우들이 진행합니다.


피날레에서 렛잇고를 함께 떼창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겨울왕국 싱어롱을 관람 후 실외로 나오니 칩앤데일의 주인공이 나와있습니다.
칩인지 데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장난스러운 다람쥐의 모습은 그대로 표현합니다.
아무래도 인기캐릭터는 아니다보니 대기열이 짧습니다.
저는 원래 테마파크에서 인형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편은 아니지만, 디즈니월드 만큼은 동심에 빠져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4.2 인디아나 존스 스턴트 공연


아버지 세대라면 한 번쯤 따라해보았을 인디아나 존스 입니다.
사실 인디아나 존스의 팬은 연령대가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디즈니월드에 있는게 어울릴까 싶었는데 실제로 공연을 관람해보니 인디아나 존스를 모르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오히려 인디아나존스 이기 때문에 즐길 수 있었다 싶었네요.


인디아나 존스 스턴트 공연은 사진보다 영상으로 보셔야 더 재밌습니다.
10초 간격으로 짧게 촬영했으니 부담없이 시청하셔도 좋습니다.
피날레 까지 완벽하게 끝내는 인디아나 존스입니다.
무대 장치의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걸 매 시간 마다 한다는거 자체가 믿기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트럭이 날라다니고, 건물에서 떨어지고, 비행기가 터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여유로운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의 분위기입니다.
할리우드 라는 이름답게 약간 로스앤젤레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듯한 느낌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4.3 미녀와 야수 라이브 공연


미녀와 야수 라이브 공연입니다.
약 20분의 공연으로 짧게 요약 되어 부담이 없습니다.
짧다고 해서 퀄리티까지 무너지는건 아닙니다.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을 관람하고 왔지만, 저의 취향에는 오히려 디즈니월드 의 공연들이 더 맞았습니다.
퀄리티나 배우들의 연기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짧은 시간동안 집중하여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브로드웨이는 앉은 자리에서 2시간 30분을 봐야하는데, 이건 길어야 30분이니 좋았습니다.
5.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 선셋 불러바드 구역
5.1 트와일라잇 존 타워 오브 테러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명한 도로를 컨셉으로 만든 구역 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헐리우드 타워에는 드라마 [환상특급]을 주제로 만든, [트와일라잇 존 타워 오브 테러]가 있는데, 일명 디즈니랜드의 모든 어트랙션 중 가장 스릴 있는 놀이기구 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전연령이 즐기는 디즈니랜드 특성상 롯데월드 자이로드롭이 더 무섭습니다.)
5.2 에어로 스미스 롤러코스터




80-90년대 미국 메탈을 들으시는 분들은 익숙하실만한 에어로 스미스 입니다.
에어로 스미스의 노래가 재생되며 실내를 엄청 빠른 리무진을 타고 간다는 컨셉입니다.
탑승할 때마다 재생되는 노래가 바뀝니다.
5.3 선셋 쇼케이스 (Cars)


픽사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카의 주인공 라이트닝이 나와서 초보들을 가르치는 내용으로, 탑승형이 아닌 영상을 관람하는 극장같은 곳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천드리기는 어렵고 아이들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6.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 점심식사 (칠리 핫도그)


원래의 예정대로라면 토이스토리 구역에 있는 ‘라운드 로데오 bbq’를 가려 했으나, 미국식 bbq에 대한 질림과 매직킹덤의 be our guest 레스토랑 만큼의 캐릭터들의 등장은 아니라는 평가가 있어서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선셋 불러바드 구역의 외부 식당에서 칠리핫도그와 감자튀김 세트를 한개를 주문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항상 1개의 메뉴만 시켜보고 양이 적다 싶으면 또 시켜야 합니다.
어딜봐서 이게 1인분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에 등장하는 도날드덕 음료는 오직 이곳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만 판매합니다.
7. 폐장 공연 – 판타즈믹 / 원더풀 월드 오브 애니메이션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에는 폐장 공연이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분수 레이저 쇼 [판타즈믹]
두 번째는 프로젝션 레이저 쇼 [원더풀 월드 오브 애니메이션] 입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두 개를 연달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서로 공연 시간대가 30분 이상 차이가 난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판타즈믹의 경우 하루에 2번씩 공연하는 날도 있으니 디즈니월드 앱에서 공연시간을 확인해보세요)
7.1 판타즈믹 (분수 레이저 쇼)




레이저 분수쇼 판타즈믹 입니다.
마법사 모자를 쓴 미키마우스가 주인공이 되어, 각종 디즈니 빌런들을 동료들과 함께 맞서싸우는 스토리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세계 3대 분수쇼라는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도 봤지만, 판타즈믹이 10배쯤 더 재밌습니다.




중간중간 배에 디즈니 캐릭터들이 타면서 등장합니다. 폐장 공연 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판타즈믹과 원더풀 월드 오브 애니메이션을 합친 짧은 영상을 글 마지막에 넣어두었습니다.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7.2 원더풀 월드 오브 애니메이션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 의 건물을 본 따 만든, 파크 중앙의 건물에서 진행 되는 [프로젝션 레이저 쇼] 입니다.
약간의 불꽃놀이 + 프로젝션 레이저가 합쳐진 폐장공연입니다.
앞서 진행된 판타즈믹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짧게 편집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을 건물 외벽에 비춰주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레이저쇼를 즐기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디즈니 영화에 관련된 파크이다 보니 디즈니 영화쪽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원 더풀 월드 오브 애니메이션 쇼 또한,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제작 된 영상으로 확인하시면 더욱 생동감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판타즈믹 + 원더풀 월드 오브 애니메이션의 합본 영상입니다.
8.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를 마치며,
헐리우드 스튜디오는 매직킹덤과도 비교할만한 나름의 엄청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슷한 컨셉의 타사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비교해도 그 매력이 확연할 정도입니다.
이 매력을 글로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직접 느껴보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날에는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마지막 파크인 ‘애니멀 킹덤’으로 떠납니다.
다음날
[3주 미국 신혼 여행 ]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 아바타 5일차 – ‘트레블러 한’의 여행 일기 % (traveler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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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oughts on “미국 신혼 여행 디즈니월드 할리우드 스튜디오 – 스타워즈, 꿀팁”